식품과 건강


FOOD & HEALTH

  환경 오염과 식중독
  관리자   2010-08-30   1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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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청결한 식생활을 일상화해야 하며, 오염이 의심되는 음식은 반드시 익혀서 먹어야 한다.

다소 엄살을 떨자면, 요즈음은 환경 오염 때문에신경을 곤두세우지 않으면 일상이 불안하기 짝이 없다. 식품 오염만 해도 그렇다. 연초부터 쇠고기의 광우병 파동부터 시작하여 수입 어패류의 납 포장, 최근엔 비브리오 패혈증까지 심각한기사거리뿐이다.

식품 오염은 환경 오염과 관련이 깊다. 식중독이란 오염된 식품의 섭취로 발생되는 소화기 계통의 각종 증후군으로, 세균성 식중독, 화학성 식중독, 자연독 식중독으로 분류된다. 대부분의 경우 오염된 환경에 노출된 식품이나 위생적으로 다루지 못한 식품, 저장과 향미를 위해 인공 화학 물질을 잘못 사용할 때 주로 식중독이 발생한다.

최근 전염병 전문의 잰 V. 허쉬만 박사가 모차르트의사망 원인이 돼지고기에 의한 식중독이었을 것이라는연구물을 발표하여 관심을 끈 적이 있다. 모차르트가 죽은 지 200여 년이나 지난 오늘날 식중독 사인설이 세간의 관심을 끄는 것은, 근자에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식품 오염과 무관하지 않은 듯하다.

우리 주변에는 심각한 식중독을 일으키는 오염원들이너무나 많다. 흔히 접하는 음료 자판기 역시 식중독의원인이 될 수 있다. 자판기에서 판매되는 각종 음료에서 바실루스균과 살모넬라균 등이 발견되고 있다. 자판기의 경우 마시기 직전의 음료 온도는 위생법규에서 규정돼 있는 68℃보다도 낮아 세균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다.


식중독사고의 대부분은 육류를 섭취할 때 발생

지난 봄에는 노약자와 임산부에게 치명적인 독성을일으키는 리스테리아균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는 미국산 가공육이 유통되어, 그 처리를 위해 골머리를 앓았던 적이 있다. 리스테리아균에 감염된 육류를 먹을 경우임산부, 유아, 노인 등 면역 체계가 약한 사람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몇 년 전부터는 장출혈 대장균인 O-157균과 O-26균의 감염도 우리를 긴장시키고 있다. O-157균은 장출혈, 설사, 복통 등 식중독 증상을 일으킨다. O-157균은 소의 배설물에 오염된 고기나 식수, 야채 등에 의해 감염된다. 미국에서는 매년 2만명의 환자가 O-157균에감염되어 그중 200여 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금년에는 이상 난온으로 인해 지난 4월 중순부터 전국에 비브리오 패혈증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이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만성 간질환 및 당뇨병 환자 등 저항력이 약한 사람들이 어패류를 생식할 때 주로 감염된다. 치사율이 약 40~50%로 매우 높으며, 실제로 작년에 우리나라에서 16명의 환자가 발생, 이중 10명(치사율 63%)이 사망하였다.

인구가 증가하고 사회가 복잡해짐에 따라 식품의 생산에서부터 수확, 저장, 가공 처리, 유통, 판매, 조리, 그리고 섭취에 이르기까지 소요되는 시간적, 공간적인 리가 길어지며, 그 과정에서 다종, 다양한 생물과 복잡한 관계를 맺게 된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식품 오염의위협에 노출된다.

그러므로 늘 청결한 식생활을 일상화해야 하며, 오염이 의심되는 음식은 반드시 익혀서 먹어야 한다. 식중독사고의 대부분은 육류를 섭취할 때 발생된다. “내가 온지면의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 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 식물이 되리라”(창세기 1장29절). 창조주의 방법이 최상의 것이다.



출처 : 가정과건강_천성수 보건학 박사, 삼육대학교 보건복지대학원 교수